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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책리뷰] 팩트풀니스: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로운 관점의 발견

[책리뷰]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공저

 

 

오늘도 역시나 사놓기만하고 묵혀두었던 책을 읽으려고 리디북스 책장을 보던 중 책표지가 확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라니, 내가 세상을 오해하고 있다고? 내가 뭘 오해하고 있는데? 하는 호기심에 책을 골랐어요. 

 

 

그리고 읽고보니 어.... 진짜 나는 오해와 왜곡과 편견 속에 살고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내용들이 흥미로워서 그런가, 읽는 내내 집중도 잘 되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오늘은 팩트풀니스 책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책리뷰 팩트풀니스

 

 

 
팩트풀니스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16%, 침팬지는 33%. 우리는 왜 침팬지를 이기지 못하는가?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수록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고 있는데 극빈층의 비율, 여성의 교육기간, 기대 수명, 자연재해 사망자 수 등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개된다. 언론 등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심리 해결책도 제시했다. 즉 어떤 사건에 대해서 확대해석하거나 관점을 왜곡하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저자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한스 로슬링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19.03.10

 

 

책정보

 

가격 : 19,800원 

페이지수 : 474p

장르 : 인문/교양

저자: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공저

 

 

와닿았던

 

페이지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 기준으로 표기하여서 종이책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팩트풀니스 28P 中

 

책을 시작하면서 세계의 인구가 대부분 어디사는지 빈곤층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 세계에 대한 13가지의 질문을 풀어보라고 하는데요. 딱 3개를 맞췄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는데요. 반도 못 맞췄다고? 하고 좌절했는데 제 수준이 딱 평균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지만 충격적인 건 마찬가지였어요. 내가 진짜 오해와 편견 속에 파묻혀서 살고 있었구나....하면서 책에 몰입이 확 되더라고요.

 

 

팩트풀니스 90P 中

이게 개인의 지식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뇌가 본능적으로 극적인 것에 열광하고 무엇이던 두 종류로 분류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시작할 때 나왔던 테스트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3문제를 맞힌 거라고 하더라고요. 부유층, 빈곤층 이런 식으로 세상의 사람들을 두 개로 나누지 말고 네 단계로 구분해버릇 해야 세상을 오해 없이 똑바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도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고 있었던 거 같아요. 세상을 네 단계로 구분하는 생각 방식을 의식하고 많이 연습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팩트풀니스 109P 中

저도 무의식적으로 잘사는 나라, 그 외에는 못 사는 나라 이렇게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봐왔던 게 아닌가 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세계에는 많은 나라가 있고 대부분은 잘 사는 나라도 못 사는 나라도 아닌 중간에 있는 나라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빈곤층이 훨씬 많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사실 부자는 소수고 대부분은 중간이지, 부자와 부자가 아닌 자 이분법적으로 나뉘진 않는데. 뇌의 본능이 참 무서운 거 같아요. 의식적으로 이분법을 하지 말자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알면서도 자연스레 이분법적으로 생각이 진행되니 말이예요. 

 

 

 

 

팩트풀니스 131P 中

이 책에선 이분법적으로 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계속 말합니다. 아파서 입원했지만 몸이 점점 회복하면서 나아지고 있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네요. 입원해서 몸이 회복을 하고 점점 나이 지고 있긴 하지만 현재 상태가 좋은 건 아니기도 하잖아요. 무조건 좋다, 나쁘다로 보지 않는 것. 중요한데 참 쉽진 않은 거 같네요.

 

팩트풀니스 214P 中

사람의 본능은 유용할 때도 있지만 그 반대일 때도 많은 것 같네요. 실제로 위험한 것을 두려워해야지 본능에 속으면 안 되는데 그러기 참 어렵죠. 사실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면 이게 본능 적인건지, 실제로 위험한 건지 알게 뭡니까. 무서운 대상앞에서 그냥 벗어나고 싶고,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잖아요.  

 

팩트풀니스 278P 中

사람의 뇌는 본능적으로 이분법적으로 극적으로 세상을 나누죠. 내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볼수 있단 사실을 항상 의식하고 그로 인해 내가 세상을 오해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거 같네요. 내가 그런 식으로 본단걸 모르면 모르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지만 안다면 얘기가 다르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잖아요? 

 

팩트풀니스 358P 中

책의 제목인 팩트풀니스, 사실충실성이 나왔네요. 단일관점으로 보는 것도 뇌의 본능이라고 하는데......그냥 인류의 본능이 사는데 효율적으로 진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듭니다. 하지만 이미 저는 세상에 존재하고 있으니 저에게 있는 단일관점 본능을 인정하고 세상을 의식적으로 여러 각도에서 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오늘은 팩트풀니스 책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뇌는 세상을 우리와 우리가 아닌 것으로 보려고 한다, 항상 이것을 의식하고 여러 가지 단계와 관점으로 세상을 봐야합니다.

 

 

테스트로 시작해서 몰입도 잘 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볼 법한 책인 거 같아요. 내용은 좀 생각이 많아지긴 하지만요. 

 

 

 

2023.06.29 - [잡학] - [책리뷰] 말그릇,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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