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함께 풍기는 향기: 향수의 발향단계 (Top, Middle, Bottom)

향수의 발향단계(Top, Middle, Bottom)

 

향수의 상품 설명을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들이 있죠. 바로 Top, Middle, Bottom입니다.

처음, 중간, 끝에 나는 향인가 보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진짜 그런 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향수의 발향단계, Top, Middle, Bottom를 알아보겠습니다.

 

 

 

 

향수의 발향단계

 

Top, Middle, Bottom은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향이 인지되는 시간적 차이와 그 시간에 따른 향의 변화를 발향단계라고 합니다.
향의 휘발도에 따라 Top, Middle, Bottom(Last or Base)로 구분합니다.

 

 

Top에 쓰이는 향들은 휘발성은 높고 지속력은 낮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제일 먼저 만나는  향인만큼 그 향수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역할을 합니다.  시트러스, 프루티, 그린, 알데하이드 노트가 주로 쓰인답니다.


Middle에 쓰이는 향은 휘발성과 지속력이 둘 다 중간인 경우가 많아요.
스파이시, 허벌, 플로럴 노트가 주로 쓰입니다.  향수에서 몸통 역할을 하여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Bottom(Last or Base)에 쓰이는 향들은 휘발성 낮고 지속력이 높습니다.

발삼, 우디, 애니멀, 파우더리, 모시 노트가 주로 쓰여요. 향수를 뿌렸을 때, 가장 마지막에 남는 잔향입니다. 지속력이 길어서 향을 맡았을 때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향수의 발향단계를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향이 나는 순서대로 Top, Middle, Bottom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향의 휘발도에 따라 Top, Middle, Bottom으로 나누어진답니다.

 

 

Top에 쓰이는 향들이 휘발성이 강한 만큼 초반에 팍 치고 오고 Bottom에 쓰이는 향들은 휘발성이 낮아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2023.06.13 - [잡학] - 취미를 영어로 어떻게 물어볼까? 영어로 취미 물어보는 법 알아보자.

취미를 영어로 어떻게 물어볼까? 영어로 취미 물어보는 법 알아보자.